中기업 포상관광객 6월까지 3만명 한국 찾는다
中기업 포상관광객 6월까지 3만명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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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직접소비 창출효과 300억 이상

중국 기업이 직원을 단체로 보내는 관광지로 한국이 인기를 끌면서 이에 따른 경제 효과도 쏠쏠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중국 주요 기업에서 보내는 직원 포상 관광(인센티브 관광)으로 모두 3만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관광공사는 이들이 창출하는 직접 소비 효과가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 기업의 포상 관광단은 주로 수천명 단위로 크루즈를 타고 제주, 부산, 여수, 인천 등을 돌며 관광과 쇼핑을 즐긴다는 점에서 부가가치를 많이 낸다.

다단계 대기업인 암웨이에서는 오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1만7천500명이 방한해 제주, 부산, 순천, 곡성 등을 둘러보고 여수엑스포장에서 대규모 만찬 행사를 한다.

다단계 업체인 완메이에서는 6천160명이 크루즈로 입항해 제주 성산일출봉, 부산 용궁사, 순천 낙안읍성 등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국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식품 업체인 유사나에서는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임직원 1천339명이 오는 14일 크루즈로 방한해 제주와 서울을 방문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이 중국 기업의 포상 관광지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대거 몰려오고 있다"면서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관광단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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