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백색 가전이 미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3위를 차지했다.
2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4 세탁·주방기기 만족도 조사'를 보면 삼성전자 제품 6개, LG전자 제품 3개가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50인치 이상 및 50인치 미만 HD TV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건조기 △일반 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식기세척기와 양문형냉장고는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중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월풀이 공동 1위를 차지한 부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자동세탁기 부문에서 미국 켄모어 엘리트(816점)에 이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백색가전은 과거 '냉장고'를 상징하는 단어로 쓰이다가 세탁기, 에어컨 등 전체 가전제품을 표현하게 된 단어다.
J.D.파워는 최근 2년간 세탁기기를 구매한 소비자 6600여명과 주방기기를 구매한 소비자 1만53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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