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최근 MBC 교양국 폐지와 인사 발령 등과 관련해 MBC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권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MBC 문제에 대해 보도 내용을 지켜보고 있고, 방통위원들이 좋은 의견을 주면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MBC 조직 개편을 보면 공영방송의 책무에 어떻게 부응할 수 있을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권 행사는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김재홍 상임위원은 교양국 폐지와 PD 전보 조치는 다음 방송평가에서 평가할 수 있다며 편성 평가에서도 좋지 않은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는 최근 교양제작국을 해체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하고 소속 PD들을 비제작부서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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