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신용카드를 도난 또는 분실했을 때 제3자의 부정사용 등의 카드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자료 '2011년~2014년까지 신용카드 부정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부정사용 발생 건수는 4만5000건이었다.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는 △2011년 3만8450건 △2012년 4만9327건 △2013년 4만8547건 △2014년 4만3893건 등이다.
해당 4년 동안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분실·도난이 10만20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변조 5만9577건 △정보도용 1만1189건 △명의도용 3323건 순이었다.
도난·분실카드 부정사용을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2만893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KB국민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삼성카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정훈 의원은 "IC카드 단말기 전환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금감원이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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