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어벤져스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민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은 9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어벤져스 오픈테마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에디션도 출시한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에디션은 제품의 홈 화면과 테마 등을 캐릭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어벤져스는 마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영웅 팀으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북미 지역은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달 1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공개된 후 엣지 제품 사진을 레드 컬러로 바꿔 아이언맨과 합성한 사진이 등장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마케팅팀장 부사장도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마블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갤럭시S6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단계에 대한 검토가 아니라 사업적 가능성에 대한 광의적인 의미의 검토"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어벤져스 스페셜 에디션 외에도 다양한 패션 업체들과 손잡고 갤럭시S6 액세서리를 기획하고 있다. 회사는 다음날 갤럭시S6를 출시하면서 케이트 스페이드, 몽블랑, 스와로브스키, 버튼, 레베카 밍코프, 로메로 브리토 등 다양한 패션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한 총 20여종의 커버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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