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잇따라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세월호 유가족 등 집회 참가자 7백여명은 2일 아침까지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도 버스로 차벽을 세우고 살수차를 동원해 최루액이 섞인 물포를 쏘며 막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이모 씨 등 4명과 경찰 2명이 다쳤고, 2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안 폐기를 촉구하기 위해 내일 오전 11시까지 밤샘 농성을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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