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내부 경영권 갈등으로 보직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던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이 6개월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7월 보직해임됐던 구지은 부사장이 구매식재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아워홈 측은 경영권 갈등은 추정일 뿐 인사 배경은 공식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7월 구 부사장이 보직해임될 당시 일각에서는 아워홈 내부에서 경영권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당시 구 부사장이 직접 영입한 김태준 CJ제일제당 전 대표이사가 4개월만에 그만뒀고 이승우 아워홈 전 사장이 회사로 복귀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편, 구 부사장은 아워홈 구자학 회장의 막내딸이다. 구 회장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으로 범 LG가에 속한다. 2004년 아워홈에 입사한 구 부사장은 범 LG가의 유일한 여성 경영인으로 관심을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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