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피지 사이클론 이재민 구호품 무상 수송
대한항공, 피지 사이클론 이재민 구호품 무상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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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피지 대사관측의 수송 지원 요청에 따라 구호물품 3톤을 무상 수송했다.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대한항공이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 전역을 강타한 사상 최악의 사이클론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0일 긴급 구호품을 보낸데 이어 지난 29일 구호물품 무상 수송에도 나섰다.

대한항공은 피지 대사관측의 수송 지원 요청에 따라 지난 29일 오후 7시25분 피지로 출발하는 KE137편 A330-200 항공기에 의류 등 구호물품 3톤을 무상 수송했다고 31일 밝혔다.

피지에는 지난달 20일 최대 풍속 325㎞/h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남반구 사상 최악의 사이클론 '윈스톤'이 상륙해 40여명의 사망자와 인구의 5.5%인 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10일 인천발 피지행 여객기로 생수 제주퓨어워터 9000ℓ(1.5ℓ 6000병), 건빵 등 구호품을 현지 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미얀마에서 발생한 홍수, 네팔 대지진 등으로 인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각종 생수 등 구호품 지원과 구호물품 무상수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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