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LG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모델명: K95SGN)'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 205W(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한다. 바닥에 있는 5백원짜리 동전도 거뜬하게 빨아들일 수 있다.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초소형 모터이지만 1분에 10만 7000번까지 회전한다. 같은 시간 2만번까지 회전하는 경주용 자동차의 크랭크축보다 최대 5배 빠르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지만, 탄소 막대가 없기 때문에 탄소 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한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 모드에서 최대 20분 사용할 수 있다. 인버터 기술로 모터의 효율을 높여 강 모드에서 사용 시간은 기존 제품 보다 3분 늘었다. 일반 모드에서의 흡입력도 기존 제품보다 더 강해졌다.
또 LG전자는 포스텍 인간공학설계기술연구소와 함께 코드제로 싸이킹의 인체공학 손잡이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힘을 청소기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손목 회전이 편리하도록 손잡이의 길이, 경사각, 두께 등 14가지 요소를 최적화시켰다.
유희천 포스텍 교수는 "사용자가 청소기를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인체공학 기술을 적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전 개발이 보다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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