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한국철강협회는 내년도 재료산업 퇴직자를 위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크게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퇴직자에 대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내년에는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
앞서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올해 3개의 산업별 분과위원회(철강분과, 비철금속분과, 세라믹분과)의 신규 발족을 통해 중장년 퇴직(예정)근로자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논의된 산업계 인력 양성방안 등을 검토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철강협회는 특화된 자체 기획사업의 수를 확대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조기정착을 위한 정부 건의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기술자격을 NCS 기반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은 "철강·비철·세라믹업계의 인력 양성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출범한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재료산업 내 주요기업 및 단체, 노동단체 등 23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