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썬코어가 대출연체 사실을 늑장공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락세다.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썬코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370원(11.64%) 내린 28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130만8760주, 거래대금은 36억7500만원 규모다. 매수 및 매도 상위창구에는 키움증권이 1등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썬코어는 전날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한국산업은행에서 대출한 57억원의 대출원리금에 대해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자 포함 총 대출금은 57억784만원으로 자기자본의 13.79%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것이며, 해당 금융기관과 협의를 거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운영자금 확보로 상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출원리금 연체사실 발생 사실을 지연공시한 썬코어를 공시불이행 법인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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