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협업 행사 성료
신라면세점,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협업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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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이주영 신라면세점 IMC그룹장과 맨 오른쪽 이진희 베어베터 공동대표가 빨간 곰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신라면세점이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의 협업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두달간 베어베터의 빨간 곰을 겨울 정기세일의 메인 모델로 선정했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체 직원의 85% 이상이 중증장애를 겪고 있다.

빨간 곰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형상화한 캐릭터다. 무뚝뚝하지만 우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곰은 느리지만 성실하고 꼼꼼한 발달장애인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정기세일 기간 동안 대형 베어베터와 구세군 냄비를 설치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베어베터가 그려진 배지, 머그컵, 쿠폰, 여권 지갑, 포토북 등을 제작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신라면세점 매장 내부를 빨간 곰으로 꾸미고 공식 SNS를 통해 베어베터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베어베터 홍보영상은 페이스북과 중국 웨이보에서 각각 조회수 11만건, 25만건을 기록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행사기간 동안 사용된 빨간 곰 의상과 대형 조형물은 베어베터 측에 기증하기로 했다"며 "수익 전액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별별생활체육센터' 운영에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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