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5600원) 대비 450원(8.04%) 떨어진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6000원)보다도 14.16% 낮은 수치다.
거래량은 387만2911주, 거래대금은 219억12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대신, 유안타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유바이오로직스는 감염병 예방백신 개발·공급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경구용(음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을 개발했다. 당초 지난달 23일 상장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 속 바이오주의 부진으로 상장 관련 절차를 전격 연기했다.
이후 새해 첫 상장사로써의 출사표를 다시 내밀며 공모 희망밴드를 기존 6500~7300원에서 6000~68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을 전체 지분의 61.25%에서 43.69%로 낮췄다. 이와 함께 주요 펀드들이 추가적으로 자발적 보호예수 물량을 대폭 증가시켜 투자자의 리스크를 줄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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