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아디다스가 러너의 발 구조와 각도 등을 분석해 최적의 러닝화을 추천해주는 '런 지니'를 아디다스 주요 3개 매장(명동, 롯데월드, 광복 매장)에서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런 지니는 러너들마다 다른 발 모양, 착지 각도, 러닝 습관 등을 짧은 시간 내에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러닝화 제품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거나 발을 스캔해 데이터를 얻는 기존 방식에 비해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하기 때문에 한층 더 정확한 데이터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매장의 전문 스탭과 간단한 러닝 상담을 진행한 후, 동전만한 크기의 작은 센서인 런 지니를 신발 끈에 부착, 약 1분동안 달리게 된다. 짧은 시간 동안 런 지니는 대략 40단계에 해당되는 세부 사항들을 자동적으로 분석하고 데이터를 도출해 낸다.
강형근 아디다스 코리아 브랜드 디렉터는 "런 지니는 국내 러닝의 발전에 발맞춰 러너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많은 러너들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본인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최적화된 러닝화를 매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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