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위비톡 '외국인 근로자 휴면 보험금 환급 서비스'
우리銀, 위비톡 '외국인 근로자 휴면 보험금 환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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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섭 우리은행 외국인영업부장(왼쪽)과 소병규 한국산업인력공단 외국인력총괄팀장(오른쪽)이 ' 휴면보험금 환급서비스 1호 접수 고객'(가운데)과 함께 시연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모바일메신저 위비톡에서 휴면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휴면보험금 모바일 접수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20일 위비톡을 통해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가 휴면보험금 환급 신청을 하는 경우 위비톡을 통해 절차를 안내받고 여권과 통장사진 등록, 대상자 확인을 통해 접수를 완료할 수 있다.

휴면보험금이란 외국인근로자가 입국 시 가입한 출국만기보험(퇴직금), 귀국비용보험(항공비 등)을 만기경과 후 찾아가지 않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보관하고 있는 보험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공단은 외국인근로자가 귀국 후 또는 재입국 시에 휴면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우리은행의 모바일플랫폼인 위비톡과 협약해 홍보와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근로자가 한국에서 일하기 위해 입국하는 경우 공단에서 실시하는 취업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식적으로 등록된 위비톡을 통해 '휴면보험금 및 환급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위비톡을 통해 지속 관리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가 위비톡의 모바일지급시스템을 통해, 공단,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간단히 휴면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며 "외국인근로자의 불편개선 및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바일웹을 통한 외국인근로자 휴면보험금 환급서비스'는 휴면보험금 자동알림서비스를 통한 정보 선(先)제공, 모바일 접수를 통한 무(無)방문 서비스, 전담은행 협업으로 정부3.0 취지를 인정받아 2017년 고용부를 대표하는 정부3.0서비스 17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어 우수사례집에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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