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본격 이사철인 3월에 들어서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보합세(0.00%)에서 0.01% 상승 전환했다.

감정원은 "서울 강남과 경기 과천 등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시 부담금 우려가 큰 지역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고, 봄 이사철 수요가 증가하면서 입지여건이 좋은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12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0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확대, 인천과 경기는 모두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지방(0.00%)은 평창올림픽을 앞둔 강원은 교통인프라 개선 기대로 투자수요 증가하며 상승폭 확대됐으나 충북은 신규분양 지속과 미분양 적체로 하락폭 확대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0.04% 상승하면서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늘어났고,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강북권(0.02%)은 봄 이사철 수요 증가로 14개 구 중 11개 구에서 상승했으며 종로구, 마포구, 은평구 등 도심권과 서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권 (0.05%) 금천구, 동작구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됐지만 강서구에서 고점인식으로 상승폭 축소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0.02%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률을 유지했다. 매수자를 찾지 못한 일부 매매물건이 전세로 전환되고 전년대비 입주물량이 증가했지만, 본격적인 봄 이사철 진입과 매매가 하락을 기대한 매수 유예 증가가 전세수요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0.02%)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확대, 인천은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0.02%)은 입주물량 부담으로 충남, 대구·경북 등에서 하락세 이어지는 반면, 계절적 비수기가 종료됨에 따라 광주, 강원 등에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