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현금 가득한 알짜 '자산주'"-신영증권
"강원랜드, 현금 가득한 알짜 '자산주'"-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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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강원랜드에 대해 오는 2018년 현금 가득한 자산주(기업의 자산가치가 반영되지 못한 주식)가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지난 1분기 현재 2조4000억원 정도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원랜드는 카지노 사업에서 매년 6~7000억원의 현금을 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현금 유출의 경우 배당으로 매년 2000억원 내외, 기타 투자로 매년 1000억 원 정도를 가정하면 강원랜드는 매년 3~4000억원의 현금이 내부에 축척된다"며 "2020년이면 강원랜드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3조5000억원~4조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절반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는 규제 권고 이행으로 강원랜드의 영업이 위축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오는 2019년까지 연 2.0%, 3.7%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규제 기준인 국내총생산(GDP)이 연 2~3% 성장이 가능해 보이는 데다, 지난 2013년 영업설비 증설 이후 지금까지도 영업을 개시하지 않은 게임기구가 일부 있어 설비가 넉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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