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무더위 집중 8월 질병·상해 위험 높아"
생보협회 "무더위 집중 8월 질병·상해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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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생명보험협회)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무더위가 집중되는 8월에 온열질환·식중독과 같은 질병과 여름철 물놀이 사고·풍수해 등 재해 상해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질병·상해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215명으로 전년 1056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는데, 발생 시기는 8월 중에서도 특히 8월 첫째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역시 그 발생빈도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고, 다른 기간에 비해 8월 발생빈도가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난사고의 경우에도 지난 3년 간 안전사고 대응, 구급활동 등 소방재난본부의 재난대응 활동을 살펴보면, 연중 8월에 가장 많은 사건·사고가 가장 발생했다.

이처럼 8월은 어느 때보다 각종 질병발병과 상해사고 발생위험이 높고, 연령별로 주로 발생하는 위험도 달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예측하지 못한 본인이나 배우자의 질병·상해 사고 발생 시 치료비 부담을 발생시키고, 사망과 같은 소득상실은 가계의 생계유지에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 자녀의 질병·상해는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한 경우 학업유지 어려움과 성장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생보협회는 생명보험업계가 이 같은 위험들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질병보험은 질병의 발병이나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 등의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이다. 최근 질병보험은 암과 과로사 관련 특정질병,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여성만성질환을 주로 보장하고 있다. 단, 일반사망 시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이 없기 때문에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상해보험은 사람의 신체에 가해진 상해의 치료비용이나 상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이다. 상해보험은 가입자의 직업·직무의 성격에 따라 각기 다른 보험료가 적용되기 때문에 피보험자의 직업·직무 변경 시 보험사에 통지해야 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질병·상해보험은 회사별로 보장내용과 범위가 다르고 보험료 차이가 있어 보험 가입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온라인포털이나 모바일애서 보험다모아, 생보협회 상품비교공시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비교한 후 합리적인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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