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8일 KB증권은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낮췄다.
강성진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공시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66억원, 4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0.3%, 5.9% 늘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4%나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제여객 단가의 하락 폭이 컸기 때문"이라면서도 "목표주가 하향에도 빠른 성장세와 후위권 업체와의 차별화라는 투자 포인트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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