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수능 입시 온라인 시장 수혜"-신한금투
"메가스터디교육, 수능 입시 온라인 시장 수혜"-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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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수능 입시 온라인 시장의 독보적 1위 업체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74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1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윤창민 연구원은 "수능 종료부터 새 학기까지 오프라인 주요 강좌들이 휴강하기 때문에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라며 "기숙학원 신규 출점에 따른 일회성 비용(약 30억원)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선수수익은 전년 대비 46.7% 증가한 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윤 연구원은 "선수수익의 80% 이상이 올해 11월까지 확정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메가패스 결제액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누적 메가패스 결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했고, 교재 매출도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도 고성장은 담보됐다"고 판단했다.

현재 수능 입시 온라인 시장은 메가스터디·이투스·디지털대성·스카이에듀 4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과거에는 정체된 시장 내 점유율 경쟁이 심했지만, 지난 2016년 패스 상품 출시로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며 "점유율 경쟁을 통한 개별 업체 성장이 아닌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패스 상품을 통한 단가 인상(P)과 온라인 교육 참여율 확대에 따른 학생수 증가(Q)가 동반되는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최근 경쟁사 개인정보유출이 부각되면서 상위업체로 과점화가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며 "과점 시장 내 독보적 1위업체인 메가스터디교육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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