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GS건설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서밋 서울 2019'에 국내 건설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아마존 인공지능(AI) 비서인 '알렉사'가 연동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시현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AWS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행사로, AI와 4차 산업이 가져오는 사업과 일상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마존은 음성인식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통해 알렉사를 불러 스마트 홈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을 시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알렉사를 불러 스탠드 조명을 알아서 조절하고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개폐된다거나 아침에 일어나 욕실에 들어가면 스마트 미러가 동선에 따라 작동하고, 스마트 칫솔 관리기기는 칫솔을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상태로 준비를 마친다.
GS건설이 운영하는 스마트 홈 존은 음성인식 스피커 에코와 연동한다. 월패드와 연동돼 외출 시 대기전력, 전등, 방범 등이 외출모드로 자동 전환되고 엘리베이터 호출,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는 등의 모습이 구현됐다.
아울러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플랫폼 영상도 공개됐다. 자이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분석해 '시스클라인' 공기청정시스템을 통한 실내 공기질 최적화, 각실별 온도를 최적화하는 에너지 절약 시스템, 공용부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빅데이터 설루션을 통해 도출되는 값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아마존과 손잡고 스마트 홈 서비스의 선도적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며 "고객들에게 앞선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함으로써 고급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