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개나리4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52~168㎡·총 499가구 규모로, 특별분양을 제외한 전용 84~125㎡·13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01가구 △84㎡B 27가구 △115㎡B 4가구 △125㎡A 3가구 △125㎡B 3가구 등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선릉역 및 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다중역세권 단지이며, 강남 테헤란로 업무지구에 위치해 직주근접 또한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서초IC,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진입도 수월하다.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2호선 삼성역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영동대로복합개발,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2023년 예정) 등의 개발이 예정돼 테헤란로 업무지구 일대의 교통여건 및 배후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 도성초·진선여중·진선여고 등의 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역삼중 또한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대치동 학원가까지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이마트를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코엑스 상업지구, 롯데백화점, 세브란스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있다. 단지 서측 공원 조성과 단지 내 고급 수종을 배치한 잔디마당,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맘스테이션 등이 들어서는 복합정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 84㎡A는 판상형 맞통풍 구조 설계되며, 작은 침실을 입주민 취향에 맞게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안방·드레스룸·주방팬트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125㎡A의 경우 4베이·판상형 구조로 침실을 다이닝 공간이 있는 수납강화형 구조나 주부 동선을 고려해 현관과 주방이 연결되는 히든키친·다이닝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단지는 홈네트워크 통합 제어 시스템인 HDC 사물인터넷(IoT)를 도입해 기존 월패드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용과 더불어 스마트폰을 통한 조명, 가스, 난방, 환기 제어 등의 기능과 아파트 공지사항, 공기질 모니터링 등의 알림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단지는 카카오 AI 플랫폼인 'Kakao i'가 접목된 '인공지능(AI) 월패드' 옵션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기존 터치스크린 조작방식에서 음성만으로도 조작 및 사용이 가능해진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월1일 1순위를 시작으로 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어 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2~24일 사흘동안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내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