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겨냥한 마케팅이 시작됐다. 식품업계에선 수험생 대상 선물용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는 깊고 진한 '까레 어쏘트먼트'를 추천했다. 초콜릿은 매년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 인기다. 특히 다크 초콜릿 성분인 카카오는 항산화 물질과 원활한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 테오브로민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까레 어쏘트먼트는 밀크, 다크 50%, 다크 72%, 다크 85% 등 카카오 함량에 따라 4종으로 이뤄졌다. 한 입 크기에 낱개로 포장돼 공부 중 지칠 때 혹은 집중이 필요할 때 먹기 제격이다.
한국야쿠르트의 '발휘'는 이름 덕분에 수험생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발휘는 한국야쿠르트의 50년 유산균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발효홍삼 브랜드다. 에이치와이(HY) 발효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사용해 홍삼 유효성분의 흡수와 유지가 우수하다. HY 발효홍삼 농축액에 대보농축액 등 12종의 한방원료를 배합한 '발휘 발효홍삼 K', 환 형태의 '발효홍삼 천진녹보', '발효홍삼 진삼환' 등이 있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에서는 쫄깃한 찰떡이 토핑된 '찰떡단고감' 피자를 수험생 간식으로 내세웠다. 찰떡단고감 피자는 쫄깃한 도우 위에 단호박, 고구마, 감자 무스, 찰떡을 얹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찰떡은 '한 번에 철썩 붙으라'는 뜻에서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하는 단골 선물이었다"며 "올해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콜센터 등을 통해 찰떡단고감 피자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