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프라임리츠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으로 치솟았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NH프라임리츠는 공모가 대비 1500원(30.00%) 상승한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66만4940주, 거래대금은 173억3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SK증권, 교보, 이베스트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NH프라임리츠는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71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3.2%에 달했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317.62대 1로 집계됐다.
지난 5월 30일에 설립된 NH프라임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위탁관리리츠로서,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해 배당수익 등을 주주에게 배당한다.
NH프라임리츠 측은 "도심권역(CBD)의 서울스퀘어와 강남권역(GBD)의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4개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향후 자산 가치 상승을 통한 매각차익으로 수익성 확대 여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NH프라임리츠가 상장 첫날과 이튿날 모두 상한가로 올라도 시가 배당수익률은 각각 4%, 3% 수준"이라며 "우량 임차인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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