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파주 와동 등 4곳 신혼희망타운 1955가구 모집
서울 수서·파주 와동 등 4곳 신혼희망타운 1955가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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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 신혼희망타운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서울 수서 신혼희망타운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과 경기 화성·파주시에 신혼희망타운 1950여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수서, 경기도 화성 동탄2·파주 운정3·파주 와동에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를 이달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각 신혼희망타운의 공급가구는 △서울수서 597가구 △화성동탄 1171가구 △파주운정 728가구 △파주와동 434가구 등 총 2930가구다. 이 중 입주 1년 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975가구를 제외한 1955가구가 이번 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양원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에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인 서울수서 신혼희망타운은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A3블록에 5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6㎡ 245가구와 55㎡ 153가구가 이번에 공공분양 된다. 분양가는 46㎡가 4억5500만~4억8000만원, 55㎡는 5억4100만~5억7100만원이다. 

인근 시세의 80% 미만 수준으로 분양하는 수도권 일반 공공택지 분양주택으로 전매제한 10년, 거주의무기간 5년이 적용된다. 오는 18~19일 청약을 접수받고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내년 3월에 계약을 진행한 후 2023년 2월에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 화성시 동탄2 A104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전체 1171가구 중 공공분양 781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46㎡ 77가구와 55㎡ 704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46㎡ 2억1100만~2억2400만원, 55㎡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오는 19~20일 청약 접수 후 다음달 2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내년 4월 계약, 2022년 9월 입주 예정이다.

파주시 운정3 A26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주택 486가구가 공급된다. 총 가구는 782가구 규모다. 전용 55㎡로 분양가는 2억4700만~2억6400만원이다. 오는 26~27일 청약을 접수한다. 이후 다음달 6일 당첨자 발표 후 내년 4월 계약, 2022년 9월 입주할 계획이다.

파주시 와동1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총 434가구 규모로, 이 중 공공분양주택 290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전 가구 전용 55㎡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2억2100만~2억4100만원이다. 오는 26~27일 청약 접수를 받고 다음달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내년 4월 계약을 진행하고 2022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에는 아이 키우기 좋고 편리하면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시설과 스마트기술이 접목된다.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방 등 보육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실내외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육아용품 보관 등이 용이하도록 세대 내 수납가구를 확충하고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했으며,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소음저감 기능성 바닥재 등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화재감지기, 스마트환기시스템을 적용하여 화재예방 및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의 상세한 사항은 온라인 홍보관 또는 각 지역 신혼희망타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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