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웅진코웨이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2020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5년 연속 참가해 혁신 제품과 고객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020 CES' 웅진코웨이 전시 콘셉트는 '혁신 기술이 가져온 글로벌 생활가전의 스마트한 미래'이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20년 국내 및 해외 시장을 선도할 △공기청정기 15종 △정수기 9종 △비데 5종 △의류청정기 1종 △워터 인덕션+식기세척기(콘셉트 제품) 1종 등 총 31종의 혁신 제품과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전시한다.
먼저 웅진코웨이는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는 사용자가 스스로 필터 세척 및 교체를 손 쉽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시기에 따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프리필터의 세척이 필요한 시점과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의 교체가 필요한 시점에 맞춰 알람을 주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또 제품을 오픈하지 않아도 필터를 위로 쏙 뽑아 꺼내 간편하게 세척이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관리 편의성이 강화됐다. 기존 동일 자사 제품 대비 약 40% 정도 사이즈를 축소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는 국내 시장 1월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대만, 미국, 일본 시장 등에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주력 제품인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와 아이스 정수기 2종도 선보인다. 지난 12월 국내 출시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프리미엄 필터인 'CIROO2.0(RO멤브레인 필터)'가 탑재됐다. 이 필터는 일반적인 직수정수기와 시루직수 정수기를 차별화시키는 웅진코웨이만의 혁신 기술로, 오염 물질 제거 성능이 높으면서 유량이 풍부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기존 자사 시루직수 정수기 대비 크기를 30% 줄여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또 가로 길이가 22cm로 원하는 장소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웅진코웨이 최초로 정수기에 쿼츠 브라운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스 정수기 3.0'과 '아이스 탄산 정수기 3.0'도 소개된다. 아이스 정수기 2종은 혁신적인 '듀얼 냉각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프리미엄 디자인과 웅진코웨이 정수기 사상 최초로 LCD 디스플레이가 도입됐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전면 아이콘 버튼으로 배치됐고, 기능 설정·고장 확인·서비스 내용 등 다양한 정보는 정수기 전면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스 탄산 정수기는 기존 탄산 정수기와는 달리 원하는 양만큼 원하는 농도로 탄산수 제조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데 2종을 새롭게 소개하며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실속형 제품인 비데메가(Bidetmega)150과 프리미엄 제품인 비데메가 400을 선보인다. 신제품에는 야간 변좌 라이팅 기능과 어린이 맞춤 모드, 시각장애인용 점자 표기 등 기능이 추가됐다.
또 비데메가 2종에 혁신적인 세정 기술인 'i-wave (아이-웨이브) 수류 시스템'이 적용됐다. i-wave 수류 시스템은 수압, 공기, 세정범위, 시간 등 다양한 수류를 과학적으로 조합해 몸 상태에 맞춰 최적화된 세정 코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비데인 비데메가 400은 기능을 설정하는 조작부를 벽면에 탈부착 가능한 무선 리모컨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유로·노즐·도기까지 자동으로 살균하는 3단계 스스로살균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번 전시에서 콘셉트 제품으로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결합 모델도 최초 공개된다. 결합 모델 하단에 위치한 식기세척기는 화학 첨가물 없이 전기분해로 생성된 살균수가 식기에 분사, 살균하는 애벌 모드와 나노트랩 필터를 통과한 깨끗한 물로 세척하는 세척 모드의 두 단계로 식기세척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8인용·12인용 사이즈를 선보인다. 결합 모델 상단에 위치한 워터 인덕션은 필터를 통과한 깨끗한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은 "이번 CES에서 일상 속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웅진코웨이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환경가전의 트렌드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