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한국콜마가 지속력을 강화한 화장품을 개발했다. 23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신제품은 선크림과 립 제품, 팩트로 구성됐으며, 마스크를 썼을 때 묻거나 지워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에 유·수분을 튕겨내는 성질이 강한 코팅 파우더를 넣었다. 코팅 파우더는 마스크 안에서 생기는 유·수분이 화장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거나 화장이 무너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피부 위에 얇은 막을 만들어 오랜 시간 외부 자극이나 마찰로부터 화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필름 형성제도 함께 적용했다.
한국콜마 측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을 하는 여성 중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관련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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