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1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85p(0.93%) 내린 1904.3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67p(1.28%) 내린 1897.5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와 섣부른 봉쇄 조치 완화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1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7.21p(1.89%) 하락한 2만3764.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20p(2.05%) 떨어진 2870.12에, 나스닥 지수는 189.79p(2.06%) 급락한 9002.5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55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45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1억95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2.50%), 전기전자(-1.51%), 건설업(-1.55%), 증권(-1.33%), 운수장비(-1.25%), 의료정밀(-1.37%), 금융업(-1.18%)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통신업(0.05%), 의약품(1.3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2.68%), LG화학(-1.18%), 현대차(-0.98%), 삼성SDI(-1.06%)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87%), NAVER(0.46%), 셀트리온(1.18%)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49곳, 하락종목 677곳, 변동 없는 종목은 5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7p(0.68%) 내린 679.54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7.68p(1.12%) 하락한 676.5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1.53%), 펄어비스(-1.67%), CJ ENM(-1.42%), 알테오젠(-1.56%), 케이엠더블유(-2.48%), SK머티리얼즈(-1.81%)등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셀트리온제약(2.85%), 씨젠(1.11%), 스튜디오드래곤(0.78%)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