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신영증권은 4일 오리온에 대해 전 지역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김정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중심의 매출 증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사드 영향으로 부진했던 중국 사업은 3월까지 주요 신제품 출시가 없었음에도 불구, 시장 점유율 확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4월부터 신규제품과 전통(TT) 채널 전용 소포장 제품 판매 등을 개시, 점진적 시장 점유율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에서는 쌀과자 및 양산빵으로, 러시아에서는 초코파이 라인업 호조에 이어 비스킷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부문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호황을 누리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외 점유율 회복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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