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주력 사업 바뀐 데 따른 것···새 협력사 찾겠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중국 사업 파트너사인 글로리아와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해지에 따른 반환금은 없다.
보령제약은 2014년 카나브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제약사 글로리아에 독점 판매권을 제공하는 제휴를 맺었다. 이번 계약 종료에 따라 보령제약은 중국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글로리아의 주력 사업이 바뀐 데 따라 두 회사의 합의에 의해 계약을 해지했다"며 "다른 파트너사를 새롭게 찾아서 더 적극적으로 중국 사업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고혈압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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