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4차산업 기술활용 스마트 워크 본격화
서부발전, 4차산업 기술활용 스마트 워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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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VR 활용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 구축
서부발전 직원이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i-PLIS)을 활용하여 설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 직원이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i-PLIS)을 활용하여 설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i-PLIS, intelligent Powerplant Location and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하고 현장교육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i-PLIS)은 2018년 전사 배부된 스마트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발전소 점검 시스템으로 VR파노라마뷰, QR코드, 미니맵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VR파노라마뷰 기능으로 현장 발전설비 위치를 확인하고, QR코드로 발전설비 식별 및 시스템과 연동하며, 스마트 모바일로 설비정보 확인, 고장 수리 요청까지 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이다.

발전소 현장의 소화전 위치까지 즉시 스마트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해 재난·화재 등 현장 긴급상황 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평택 2복합 발전소를 시범 도입 사업소로 지정해 발전정지 및 출력감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설비 1000개를 선정했다. QR코드를 설비에 따라 7개의 색깔로 분류해 제작· 설치했고, VR파노라마촬영 기법을 도입해 현장 발전설비 위치 데이터(Data)를 확보했다.

시스템운용개념 구성도 그림.(사진=한국서부발전)
시스템운용개념 구성도 그림.(사진=한국서부발전)

이후 기존 설비정보 시스템(GENi) 및 스마트 모바일과 연동하는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i-PLIS)을 개발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중장기 4차산업 기술혁신 로드맵'에 따라 기술경쟁 우위 및 신성장동력을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i-PLIS) 뿐만 아니라 향후 실시간으로 발전설비 압력, 전류 등 운전정보를 스마트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 개발과 도입은 평소 강조하던 스마트 워크의 대표적인 과제"라며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워크 분야는 발전소 현장에 무한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해당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현장의 적극적인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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