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맞춤대출 이용자 5.2만명···전년比 201%↑
서금원, 맞춤대출 이용자 5.2만명···전년比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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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이 20일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맞춤대출서비스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5만2344명에게 4878억원의 맞춤대출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이용자 수는 201%, 이용금액은 126% 증가한 수치다.

맞춤대출은 은행·저축은행 등 64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의 한도·금리 등을 한 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중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비대면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64.8%로, 전년 동기(18.0%) 대비 46.8%포인트(p) 늘었다.

서금원 측은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에게 180여개 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평균금리 11.4%)의 상품을 중개하고, 정책금융상품 이용시 모집인 등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1.5%p까지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이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맞춤대출서비스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80%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용이한 접근성, 편리하고 신속한 대출 진행과정, 다양한 맞춤형 대출상품 검색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채널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맞춤대출서비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서민들이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상품 비교를 통해 금융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상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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