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반도건설은 건설현장 화재를 줄이기 위해 엘에스이피에스(LS EPS)와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21년부터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모든 건축물에 LS EPS에서 개발한 친환경·준불연 단열재가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 건축용 단열재나 샌드위치패널은 화재시 불길이 급속히 확산되고 다량의 유해가스가 방출돼 인명·재산피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경우 화기에 노출되더라도 화기와 접해있는 부분만 탄화되고 유해가스가 방출되지 않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LS EPS는 나노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준불연 스티로폼'을 개발했으며 기존 스티로폼 단열재의 장점인 단열성, 시공성, 내구성, 경제성 등은 유지하면서 기존 단열재의 화재 취약성을 보완해 소재 자체로 준불연 성능을 확보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재와 환경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제품, 안전성이 우수한 제품을 도입해 반도건설의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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