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오후 5시경 궤도안착 확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오후 5시경 궤도안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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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이미지 (사진=한국한공우주주산업)
위성 이미지 (사진=한국한공우주주산업)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첫 민간 주도 우주사업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22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 오후 3시 7분)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차중) 1호를 실은 러시아 소유즈-2.1a 로켓 발사체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정해진 시간에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차중 1호는 이날 오후 5시 경 지상교신을 통해 위성 목표궤도 안착을 확인할 예정이다.

차중 1호는 500㎏ 중형급 위성 '표준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 1128억원과 국토부 예산 451억2000만원 등 총 1579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위성에는 흑백 0.5m, 컬러 2.0m급 해상도의 광학카메라가 탑재됐다. 차중 1호는 정밀지상관측영상, 광역 농림상황 관측 영상, 수자원 관측 레이다 영상 등을 제공하며 국토·자원관리와 재해·재난대응 등을 위해 사용된다.

앞서 차중 1호는 18개국 위성들과 함께 지난 20일 소유즈-2.1a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최종점검 단계에서 로켓 상단 가속블록(프레갓)의 제어시스템에서 문제가 발견돼 두차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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