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물 100억·친환경 차량 150억···기업금융에서도 550억 취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페퍼 그린 파이낸싱'을 통한 신규 대출 취급액이 7월 말 기준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페퍼 그린 파이낸싱은 페퍼저축은행의 녹색 금융 프로그램이다. 녹색건축물과 친환경 자동차 등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친환경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 금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녹색건축물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 대출 취급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가 녹색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최대 연 1%포인트(p) 금리를 낮춰준다.
친환경 자동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실행된 대출금은 150억원을 돌파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연 최대 2%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차량과 친환경 에너지 등 저탄소 경제를 주요 사업 모델로 하는 기업 고객에 실행된 대출금은 550억원을 넘어섰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녹색 금융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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