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내에 선보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대한민국 조경대상 민간부문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 활동으로 조성 및 관리되고 있는 우수한 시설이나 공간을 발굴하고, 이에 참여한 국민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로 제11회째를 맞이했다.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인천도시공사가 민간참여방식으로 추진한 공공분양 아파트다.
인천광역시 서구 이음로 일원에 위치한 지하2층~지상29층, 13개동, 총 1452가구 규모 대단지로 올해 준공이 완료돼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 내 조경은 다양한 프로그램 설계와 자연 친화적인 조경 계획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기후변화와 질병에 대응하는 외부공간 설계로 지속 가능한 주거단지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숲과 물을 주요하게 활용해 친환경적인 경험을 통해 활력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에코단지를 계획 컨셉으로 잡았다.
단지는 △즐거움의 울림 △숲의 울림 △지속가능한 삶의 울림 등 세 가지 주제의 '더-울림'(The-ullim) 공간디자인 콘셉트로 설계됐다.
금호건설 상품설계팀 관계자는 "이번 수상 기회를 발판 삼아 향후 금호어울림의 주민들에게 즐거운 일상과 편안함을 드릴 수 있는 최상의 주택상품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금호건설이 짓는 금호어울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