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김영기 전 금융보안원 원장이 상임감사위원 후보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민은행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감추위) 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추가 자격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김 후보자는 금융감독원 은행담당 부원장보 출신으로 풍부한 금융권 감사업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금감원에서 상호여전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감독총괄담당 부원장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감추위 관계자는 "김영기 후보가 보유한 감사 관련 전문성과 금융보안원장을 거치며 검증된 경영 능력을 보여준 점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 분야의 전문가인 김영기 후보 선임이 국민은행의 내부통제 및 관련 프로세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재성 현 상임감사위원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된다.
[다음은 김영기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 후보자 프로필]
△인적사항
1963년 10월(만 58세)
△학력
안동중앙고등학교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박사 졸업
△주요 경력
금융감독원 검사지원국
금융감독원 저축은행감독국 부국장
금융감독원 상호여전감독국 국장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 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감독총괄담당)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은행담당)
금융보안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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