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SPC삼립 "포켓몬빵 트레이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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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가속···푸린의 폭신폭신 딸기 크림빵 내 일회용기 제외 계획
디그다 딸기 카스타드빵 (사진=SPC삼립)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사진=SPC삼립)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에스피씨(SPC)삼립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순차적으로 포켓몬빵 시리즈 봉지 안에 있던 플라스틱 용기(트레이)를 뺀다.

26일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시된 돌아온 포켓몬빵 7종 중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의 봉지 안에 있던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앴다. 다만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용량은 100g으로 바뀌지 않았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달 21일을 기점으로 기존 디그다빵에 든 플라스틱 쟁반을 제외해 출고하고 있다"며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용량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SG 경영 일환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들 요청에 맞춰 포켓몬빵 생산량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트레이를 뺐다. 덕분에 생산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SPC삼립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포켓몬빵 시리즈 중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에 이어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 크림빵 내 일회용기(쟁반)도 제외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다른 제품의 포장도 순차적으로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SPC삼립 측은 "나머지 제품들의 봉지 안에 있던 플라스틱 트레이를 전부 제거하는 것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사업부에서는 가능한대로 간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는 입장이며 기간도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SPC 삼립은 지난 2월 포켓몬빵 신제품 7종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 4월 4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지난 2월 출시된 돌아온 포켓몬빵은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이다. 

4월에는 △피카츄 망고 컵케익 △푸린의 피치피치슈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이 추가됐다. 출시 이후 40일 만에 1000만개 이상 팔린 포켓몬빵의 이달까지 판매량은 2200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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