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수장 교체···"글로벌 경쟁력 갖출 것"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2년 만에 대표를 교체했다.
빗썸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이재원 이사를 대표이사로, 김상흠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재원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LG CNS, IGE, 어피니티미디어, IMI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 다양한 S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맡아 국내외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김상흠 이사회 의장은 1967년생으로 SG세계물산, 에스카다코리아, 아이템베이를 거쳐 지난달 빗썸에 합류했다. 김 의장은 재무와 감사, 기획 실무경험 등을 바탕으로 아이템 중개플랫폼 CEO 경력만 15년에 달하는 사업전략 전문가로 불린다.
빗썸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콘텐츠 다각화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할 역량 있는 두 분을 모셨다"며 "가상자산 거래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재원 대표이사와 김상흠 의장이 각자의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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