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 안에 52개 금융사 대출 비교 가능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토스의 대출 비교 서비스가 처음으로 월 대출실행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토스는 지난 5월 한달간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1조445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고 7일 밝혔다. 총 누적 대출실행액은 11조1000억원에 이른다. 토스 앱 내 '대출받기' 메뉴로 제공되는 대출 비교 서비스는 지난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20초 안팎의 시간에 여러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데, 이용자 개인의 신용정보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제안받을 수 있다. 현재 총 52개 금융사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토스의 올 1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대출실행액은 792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월 평균 대출실행액(4380억원) 수준대비 약 81%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며 조금 더 유리한 대출금리와 한도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토스 관계자는 "대출 비교 서비스는 고객의 시간과 공간적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주며 비교할 수 있는 금융사도 52개사로 늘었다"며 "52개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를 한번에 조회함으로써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요즘 같은 금리상승기에 꼭 필요한 필수 금융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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