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축제 '팔레트 페스타'를 판교 사옥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5일 열리는 팔레트 페스타는 희망스튜디오가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창의 커뮤니티 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팔레트 전시, IT창작 챌린지, 팔레트 컨퍼런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돼 있으며, 팔레트 참여기관 아동 및 교사, 창의환경 조성에 관심있는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기관의 리더십들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먼저 이날 팔레트 전시 '희망의 여정'에서는 팔레트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실제 이야기를 디자인 방법론인 '유저 저니맵'에 구현해 창작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성장의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또 이날 전시에는 참여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창의성을 발현하는지 답변을 직접 작성하고 벽을 구성하는 전시도 마련 돼 창의 환경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IT 창작 챌린지에서는 '우리가 만드는 게임 랜드'를 콘셉트로, 자기주도적 창작활동 수행을 통해 재미와 몰입의 경험과 성취감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게임 제작 및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팀별로 게임 프로토타입을 완성해 직접 제작한 게임을 시현하고, 동료 창작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팔레트 콘퍼런스에서는 '창의환경은 어떻게 지역사회로 확산돼 가는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미래세대 행복을 위해 필요한 창의환경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가 기조발제를 진행하며, 소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커뮤니티인 '클럽하우스 네트워크'와 팔레트 참여 기관들이 창의환경 확산을 위한 노하우와 인사이트 공유를 위해 연사로 나선다.
한편 팔레트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의 환경 로컬화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부터 IT전공 대학생을 중심으로 멘토 커뮤니티를 운영,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만나며 지역 내 창의 커뮤니티를 조성해왔다. 지금까지 7개 기관, 89명의 청소년들과 3200시간의 창작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팔레트는 지역사회의 아동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창의 환경 확산의 의미 있는 가치를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