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태영건설은 '광명루프갤러리'가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상 제도다.
'광명루프갤러리'는 태영건설이 지난 2006년부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개발 PF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준공한 복합단지 내 지상층과 옥상에 위치한 조경공간으로 인근 데시앙 아파트과 직접 연결된다.
해당 조경공간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5년에 걸쳐 건축, 조경, 미술작가들과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늘의 날씨(Today’s Weather)'라는 주제로 완성됐다. '오늘의 날씨'는 환경적, 사회적 조건을 초월한 날씨를 주제로, 일상의 예술을 조경공간에 구현했다.
특히 가로 300m가 넘는 지상층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의 성격을 강조하고, 반대로 옥상부는 복합단지개발의 특성을 감안해 각 시설들의 독립적 코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삽입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복합적 조경공간을 계획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조경디자인 가이드라인 2020'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자연의 경관에 담는 데시앙 스케이프를 조경컨셉으로 설정했다"며 "태영건설 데시앙만의 조경디자인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디자인을 통해 문화의 틀을 만들어가는 건설회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당선된 작품은 같은 장소에서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