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 바탕으로 분기 연속 호실적"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873억6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962억3000만원과 견줘 94.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77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953억원)보다 34.5%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 3조6436억원과 영업이익 3510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2%, 59.7% 증가한 실적이다.
신세계는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오프라인 외형 성장과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략, 연결 자회사의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챙긴 것"이라고 짚었다.
신세계에 따르면, 광주·대구·대전 별도법인을 포함한 백화점 사업의 2분기 매출 6235억원과 영업이익 1211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5%, 80.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도 12.2% 늘었다.
신세계 쪽은 "백화점의 혁신적 성장과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강남점 리뉴얼과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의 전문관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디에프 등 자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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