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7p(0.62%) 오른 2484.0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7p(0.24%) 상승한 2474.52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며 2480선을 회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호한 GDP 성장률 발표에 경기 연착률 가능성이 높아지며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됐다"며 "코스피는 오늘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3억원, 2239억 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조185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107억9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3.01%), 의료정밀(1.48%), 통신업(1.42%), 화학(0.98%), 비금속광물(0.97%), 종이목재(0.52%), 제조업(0.50%), 보험(1.14%), 서비스업(1.4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10%), 카카오(1.57%), NAVER(3.68%), 셀트리온(0.91%), 삼성바이오로직스(1.76%)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2.13%), SK하이닉스(-0.87%), 기아(-0.87%), KB금융(-2.04%)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72곳, 하락종목이 294곳, 변동없는 종목은 6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1p(0.31%) 오른 741.25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26p(0.31%) 오른 741.2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1%), 카카오게임즈(0.43%), 엘앤에프(0.48%), 셀트리온제약(0.45%), 에스엠(2.7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비엠(-1.04%), HLB(-0.32%), 스튜디오드래곤(-1.61%), 천보(-1.06%), CJ ENM(-2.39%)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