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올해 세번째 보고서인 'Towards a Better Society'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경제성과, 사회성과, 환경성과, 사회책임경영성과 등 신한은행이 지난 한해동안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담고 있으며, 1~2차년도 보고서에 비해 보고기법 및 내용의 질적 향상을 이뤘다. 또 지난 3개년도 성과를 함께 공개함으로써 정보의 비교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사회공헌활동의 긍정적 성과뿐 아니라 부정적 이슈도 포함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지속가능보고서의 국제적 가이드라인인 ‘GRI G3 가이드라인’, 금융업의 특성을 반영한 ‘GRI 금융업부가지표’ 와 ‘BSR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작성됐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6’에 가입하고,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 가입함으로써 반환경적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는 등 친환경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2007 사회책임보고서는 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 관련된 경제, 사회, 환경적 이슈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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