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제42차 장기전세주택 2117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강남구, 강동구 등 서울 20개 자치구에 위치한 19개 지구, 59개 단지의 일부 잔여 공가 등 재공급단지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 물량 중 361세대는 입주자 퇴거와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빈집)다. 나머지 1756세대는 향후 공가 발생에 대비한 대기자(예비입주자) 물량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면적별 평균보증금은 60㎡ 이하 4억2571만원, 60㎡ 초과 85㎡ 이하 4억6423만원, 85㎡ 초과 6억5100만원이다.

입주자는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은 4월 3~10일 동안 인터넷 또는 공사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수가 모집 세대수의 200%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2023년 5월 4일, 2023년 9월 15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3년 10월 말부터 가능하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24일 15시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자세한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 일정, 인터넷 청약 방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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