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KIAT, 가천대·강릉원주대·경기과학기술대 등 선정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가천대 등 대학 10곳이 반도체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1년 이내 단기 집중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대학 1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 10곳 중 일반대는 △가천대 △강릉원주대 △단국대 △한국공학대 △한국해양대, 전문대는 △경기과학기술대 △동양미래대 △두원공과대 △오산대 △울산과학대다.
선정된 대학들은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해 대학별 연간 최소 100명 이상의 실무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각 대학들은 현장성 높은 단기 집중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사운영과 교원제도 개선, 이수자에 대한 소단위 학위 인증(마이크로디그리) 등을 통해 취업 연계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반도체 분야에 한정했지만, 교육부는 내년부터는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실무 현장인력 수요가 높은 다른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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