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디지털 시큐리티 전문기업 시큐센이 상장 첫날 20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큐센은 이날 오전 9시 3분 1만400원에 거래되면서 공모가격인 3000원보다 246.67% 올랐다.
시큐센은 한국거래소가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을 60~400%로 확대한 첫 종목이다. 새로운 제도에서는 상장 첫날 시초가를 별도 절차 없이 공모가 그대로 적용한다.
기존에는 공모가격의 90~200%로 호가를 접수해 시초가를 결정하고, 상장일 첫날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30~30% 범위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이를 종합했을 때 공모주는 63%~260% 범위에서 상장 첫날 가격이 결정됐다.
시큐센은 다만 일명 '따따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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