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9천억···디램 원가구조 개선 기대"-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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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8% 증가한 9012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2분기 디램(DRAM) 출하량(B/G)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해 예상보다 빠른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디램 및 파운드리 부문의 개발 총책임자(개발실장) 교체의 핀셋 인사를 통해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신임 디램 개발실장은 디램 설계 20년 이상 경력의 핵심 엔지니어로 선제적 제품개발과 신속한 의사결정에 강점을 확보하고 있어 올4분기부터 북미 GPU 업체에서 HBM3 공급 본격화가 기대되고 2세대인 HBMP의 연내 출시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 하반기부터 고부가 메모리인 HBM3, DDR5 양산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도 전망된다"며 "2023년, 2024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각각 11조5000억원, 40조9000억원으로 추정하고, 분기실적은 1분기에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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