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최대 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하락 폭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보다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ASP 하락률 예상치는 PC·서버·모바일·그래픽·소비자용 D램 각각 0∼5%다.
트렌드포스 측은 "D램 업체의 지속적 감산으로 공급이 줄고 계절적 수요로 재고 압박은 완화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감산 노력에도 여전히 재고 수준이 높아 낮은 가격이 유지 돼 내년까지는 실질적인 가격 회복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지난해 4분기보다 약 20% 떨어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